들깨차를 마셔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소하고 깊은 맛.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? 오늘은 들깨차를 더욱 고소하고 진하게 즐기기 위한 실전 꿀팁 5가지를 공개합니다.

1. 볶음 정도가 맛을 결정한다
들깨를 볶는 과정은 들깨차의 풍미를 좌우하는 핵심입니다. 생들깨를 바로 사용하면 비린맛이 날 수 있고, 너무 강하게 볶으면 쓴맛이 생기기 쉬워요.
- 약불에서 5~7분간 은은하게 볶기
- 볶은 뒤에는 반드시 식힌 후 사용
직접 볶는 것이 어렵다면,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볶은 들깨가루 제품을 선택해보세요.
2. 물 대신 ‘육수’ 사용하기
고소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려면 일반 물 대신 채수나 멸치육수를 사용해 보세요. 의외로 담백한 감칠맛이 들깨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.
단, 육수를 사용할 땐 간이 되지 않은 무염 상태로 준비해야 들깨의 풍미가 묻히지 않습니다.
3. 들기름 한 방울의 마법
완성 직전에 들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려 보세요. 고소함이 극대화되면서 향까지 살아나는 꿀팁입니다.
단, 들기름은 열에 약하므로 반드시 불을 끄고 난 뒤에 넣는 것이 포인트!
4. 믹서기로 부드럽게 블렌딩 하기
가루를 넣고 끓이는 방식도 좋지만, 믹서기를 활용하면 더욱 부드럽고 걸쭉한 들깨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.
- 볶은 들깨 2스푼
- 따뜻한 물 또는 채수 300ml
- 믹서기로 30초 블렌딩 → 체에 한 번 걸러내기
이 방식은 특히 라떼 스타일로 즐기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.
5. 견과류 추가로 고소함 업!
아몬드, 호두, 잣 같은 고소한 견과류를 살짝 곁들이면 들깨차의 풍미가 더 깊어집니다. 특히 잣은 들깨와 궁합이 좋아서 함께 갈아 마시면 입안에서 고소함이 폭발하죠.
견과류는 기호에 맞게 선택하되, 무염/무가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Q&A)
Q1. 생들깨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나요?
A. 생들깨는 비린맛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Q2. 들깨차는 공복에 마셔도 되나요?
A. 가능하지만, 고소한 기름성분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가볍게 간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아요.
Q3. 아이들도 마셔도 되나요?
A. 가능하나, 어린아이라면 입자가 고운 들깨가루를 체에 거른 후 제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